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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6월 잠실서 개최…초청 올스타전도 진행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오는 6월 열린다.18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과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가 개최된다.김연경은 지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볐다. 이 기간 여자배구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4위·2014 인천 아시안게임(AG) 금메달·2020 도쿄 올림픽 4위 등 전성기를 달렸다.김연경은 도쿄 올림픽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는데, 코로나19 등 여파로 은퇴 경기와 은퇴식이 밀린 바 있다. 협회에 따르면 6월 8일에는 김연경의 은퇴 경기와 은퇴식이 진행된다. 경기에는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김해란·한송이(이상 은퇴) 등 국내 스타들이 함께했다. 경기가 끝난 뒤엔 은퇴식으로 이어진다.하루 뒤엔 김연청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셰일라 카스트로·나탈리아 페레이라·파비아나 클라우디노(이상 브라질) 나가오카 미유·이노우에 고토에(이상 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5.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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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배구, '세계 1위' 튀르키예 잡았다…튀르키예 22연승도 끝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튀르키예를 잡았다. 일본 대표팀은 16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스포츠 홀에서 열린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경기에서 튀르키예에 세트 스코어 3-2(25-23, 25-21, 23-25, 20-25, 15-11)로 승리했다. 튀르키예는 세계 1위 팀으로, 2023년 6월 29일부터 22연승 중이었다. 공교롭게도 2023년 6월 28일 일본에 패한 뒤 연승이 시작됐는데, 일본에 의해 이 연승이 끊겼다. 경기 전 세계랭킹 9위였던 일본은 튀르키예를 상대로 1, 2세트를 내리 따내더니 5세트 뒷심을 발휘하며 대어를 낚았다. 일본은 이 승리로 세계랭킹을 9위에서 8위로 끌어 올렸다. 일본 아웃사이드 히터 코가 사리나가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31득점을 올린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가 20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블로킹 득점은 7:15로 튀르키예에 밀렸지만, 서브 에이스는 7개로 튀르키예(5개)보다 많았다. 튀르키예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일본 여자배구는 2021년 안방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VNL 호성적을 통해 올림픽 메달에 재도전한다. 이번 VNL엔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있다. VNL 예선 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진 FIVB 세계랭킹에 따라 나머지 5장의 티켓 주인공이 가려진다. 일본이 첫 경기에서 대어를 낚으면서 올림픽 진출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VNL 첫 경기에서 중국(세계랭킹 6위)에 세트 스코어 0-3(15-25, 16-25, 14-25)으로 패했다. VNL 28연패에 빠지며 세계랭킹도 40위에서 41위까지 추락했다. 새 감독 새 체제에서 첫 경기부터 성적을 내긴 어려웠다. 대회 직전 이소영(IBK기업은행)과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김다은(흥국생명)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100% 전력을 꾸리지 못한 악재도 있었다. 한국은 17일 홈팀 브라질과 VNL 2주 차 2차전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2024.05.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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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 이적·김해란 은퇴' 외로워진 배구여제,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선 웃을까

'배구 여제' 김연경이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흥국생명과 '동행'을 택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새 시즌 전망은 좋지 않다. 이주아(IBK기업은행), 김해란(은퇴)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이탈하는 반면, 구단이 FA(자유계약선수) 및 트레이드 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김수지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힘쓴 모습과는 다소 달랐다. 이주아와 김해란은 흥국생명의 핵심 멤버였다. 이주아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214득점을 올리며 블로킹 4위(세트당 0.617개), 속공 5위(47.03%)에 오른 바 있다. 2020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뒤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된 이주아는 블로킹과 주특기 이동공격을 앞세워 흥국생명의 든든한 '벽'을 도맡아 왔다.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해란 역시 2017~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주전 리베로로 활약해 왔다. 2018~19시즌엔 생애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5~16시즌엔 여자배구 최초로 수비 1만개를 달성하며 여자배구의 역사를 썼다. 2023~24시즌엔 디그 성공 1만3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산 직후 복귀한 2022~23시즌에도 35경기에 출전, 불혹의 나이에도 신들린 디그로 팀을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새 시즌엔 두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시즌 직후 FA 자격을 얻은 이주아는 계약기간 3년 총액 12억원(연봉 3억3000만원, 옵션 7000만원)에 IBK기업은행으로 떠났고, 그동안 무릎 통증을 안고 뛰었던 김해란은 지난 5일 은퇴를 선언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중국 출신 황 루이레이(28·1m96cm)를 영입했고, 이주아의 보상선수로 미들블로커 임혜림을 영입했지만 전력이 상승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외부 FA로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를 영입한 것 외에는 별다른 행보도 없다. 이제 남은 전력 보강의 기회는 트레이드 시장과 오는 7~9일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외국인 트라이아웃 뿐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에 울고 웃었다. 정확히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2022~23시즌엔 옐레나가 득점 3위, 공격종합 4위, 서브 2위로 맹활약한 덕에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지만, 2023~24시즌엔 부진과 태도 논란까지 겹쳐 도중 교체됐다. 이랬던 전력이 있기에, 흥국생명은 이번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번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김연경의 새 공격 파트너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도중 영입돼 챔피언결정전까지 동행한 윌로우 존슨과 재동행할지, 새 공격수를 영입할지 흥국생명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5.0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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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당연한 재계약' 위파위·메가, 다음 시즌도 현대건설·정관장에서

여자배구 아시아쿼터의 성공 사례, 위파위 시통(태국·현대건설)과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정관장)가 기존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여자부 트라이아웃 실시 하루 전날인 30일 현대건설 위파위와 정관장 메가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재계약을 맺은 이들은 지난 시즌 수령했던 10만 달러보다 상향된 1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이들의 재계약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다. 위파위는 아시아쿼터가 처음 시행된 2023~24시즌 현대건설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우승 후 "위파위의 영입이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한다. 위파위가 오면서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안정감이 생겼다"라며 그의 활약을 극찬하기도 했다. 메가도 정관장의 날개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7년 만의 봄 배구 무대에 올려 놓았다. 메가의 활약으로 인도네시아 내 정관장 인기도 한껏 끌어 올렸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메가 등 외국인 선수가 빼어난 활약을 해주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오는 5월 1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신청, 한국 무대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아시아쿼터 규정상 두 선수는 원소속 구단에 우선지명권이 부여된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재계약 마감 기한인 30일 오후 6시 이전에 재계약을 마무리 하면서 두 선수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아시아쿼터 자리를 메우면서 5월 1일 열리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엔 나머지 5개 팀만 경쟁한다. 지명 순서가 정해지는 구슬 추첨은 직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하위 3개 팀(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은 뒤,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한다. 상위 4개 팀 중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빠지면서 흥국생명, GS칼텍스가 20개씩 구슬을 넣고 추첨을 한다. 윤승재 기자 2024.04.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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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정관장, FA 이소영 보상선수로 '국가대표' 표승주 영입

여자배구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으로 떠난 이소영(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7억)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를 택했다. 18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보호선수 제외 명단을 받은 정관장은 곧바로 표승주를 택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최근 표승주의 리시브 효율도 좋았고 공격적인 기량도 뛰어나다"라면서 "무엇보다 팀워크가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는데,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 믿는다.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보상선수 이적이다. 2010~11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표승주는 2014~15시즌 정대영의 보상 선수로 GS 칼텍스로 이적한 바 있다.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표승주는 기업은행으로 이적, 지난 2023~24시즌까지 5시즌을 뛰며 팀의 주력 선수로 자리 잡았다. 표승주는 지난 시즌 득점 국내 선수 3위(434점), 공격종합 국내 3위(공격성공률 35.66%), 리시브 효율 전체 12위(35.16%) 등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표승주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에도 발탁돼 4강 신화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시즌 후 정관장은 이소영과 FA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주포 날개' 찾기가 시급했다. 고희진 감독은 "누구 한 명이 빠졌다고 해서 경기력이 많이 떨어질 거라 생각은 안 한다. 선수 구성에 맞게 전략을 잘 짤 것"이라면서 "박혜민과 이선우, 김세인 등 이소영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들이 있다. (프로 2년차가 되는) 곽선옥도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따라 기회를 줄 예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IBK기업은행에서 영입할) 이소영의 FA 보상 선수도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말한 고 감독은 표승주를 영입하면서 고민을 덜었다. 현재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국가대표에 소집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표승주는 여름에 시작하는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과 친선경기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있는 선수단에 합류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윤승재 기자 2024.04.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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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부상 교체, 이소영·김연견·문정원·김다은→문지윤·한다혜·김채원·박수연

새 감독으로 새 출발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앞두고 부상 선수를 교체했다. 16일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5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한 대표선수 가운데 부상으로 훈련 참여가 불가한 김다은(흥국생명),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이소영(IBK기업은행)을 각각 문지윤(GS칼텍스), 김채원(IBK기업은행),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박수연(흥국생명)으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김다은은 오른쪽 견관절 회전근개 부분파열, 김연견은 좌측 발목 내측 충돌증후군 소견을 받았다. 이어 문정원은 오른쪽 슬관절 외상성 관절병증과 퇴행 반달연골 및 내측반달연골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소영은 지난 시즌 막판 경기 중 당한 좌측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교체된 선수들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대표팀 의무팀, 진천선수촌 메디컬센터 등과의 면담을 시행한 바 있다. 모랄레스 감독은 부상 선수들과의 1대1 면담을 통해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향후 대표팀 합류를 위한 격려를 전했다. 교체로 새롭게 선발된 문지윤, 김채원, 한다혜, 박수연 등 4명의 선수는 조만간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를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한편, 16명의 대표선수 가운데 이선우, 정호영은 소속팀 정관장의 요청으로 지난 15일 오후 선수촌에서 일시 제외됐다. 두 선수는 정관장의 인도네시아 초청 행사에 참여한 뒤 오는 22일 오후 대표팀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4.04.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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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이소영, 정지윤 FA 행선지는···1명→1명→5명→올해는?

V리그 여자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문을 열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GS칼텍스)와 이소영(정관장)의 FA 거취에 관심을 모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4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FA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협상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2주 동안 진행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인 선수는 A등급, 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인 선수는 B등급으로 분류된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연봉 200%와 6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보상 선수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B등급과 C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V리그 여자부 FA 시장은 2020~21시즌, 2021~22시즌 타 구단 이적이 1명뿐이었다. 총 20명의 FA 자격을 얻은 지난해엔5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한국도로공사의 2022~23시즌 리버스 스윕을 이끈 박정아가 최고 연봉 7억7500만원에 3년 계약에 사인,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겼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였던 채선아도 영입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미들 블로커 정대영은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GS칼텍스로 이적했다. 김수지는 IBK기업은행에서 흥국생명, 황민경은 현대건설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옮겼다. 이번 시즌에도 대어급 FA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단연 강소휘와 이소영의 FA 행선지가 관심이다.강소휘는 이번 시즌 공격 성공률 39.30%로 전체 10위, 국내 선수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리시브 8위, 디그 9위, 수비 7위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막판 부진이 걸림돌이지만, FA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이소영은 살림꾼이다. 부상 복귀 후 궂은 일을 도맡아 정관장을 7년 만의 봄 배구 무대로 이끌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발목을 다쳐 정작 포스트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나 주장으로 선수단을 똘똘 뭉치는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보수 총액에서 이소영이 6억 5000만원으로 전체 3위, 강소휘가 5억 5000만원으로 공동 5위였다. 국가대표 출신 정지윤(현대건설) 역시 공격력을 갖춘 데다 나이도 어려 매력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 김미연, 이원정, 이주아(이상 흥국생명), 박혜민(정관장), 한수지(GS칼텍스), 김하경(IBK기업은행) 등이 FA 시장에 나온다.벌써부터 FA 시장에선 주축 선수의 이적과 잔류에 관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4.05 13:34
메이저리그

역시 ML 303승 좌완 전설의 딸, 왼손 스파이크로 30득점 했는데.. 준우승에 빛바랜 '코리안 드림'

미국 메이저리그(MLB) 303승 전설의 딸 다웠다. 왼손 파이어볼러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이 한국 여자배구 무대에서 왼손 강스파이크를 폭발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22, 17-25, 25-23, 23-25, 7-15)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챔프전 1~3차전을 내리 패하며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모처럼 윌로우-김연경-레이나 삼각편대가 펄펄 날았다. 특히 아포짓 스파이커 윌로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윌로우는 30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시즌 레이나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8득점(2024년 3월 5일 IBK기업은행전)인데, 이에 버금가는 맹활약을 펼쳤다. V리그에 흔치 않은 왼손, 여기에 윌로우는 공격 센스까지 겸비했다. 초반 팀 조직력이 흔들리며 분위기를 내줬을 때 팀을 구한 것도 윌로우였다. 강공만을 고집하지 않고 적절한 페인트 공격으로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 벽을 센스 있게 뚫어냈다. 윌로우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됐다. 위기 때마다 대각선 공격을 적절히 성공시키며 점수를 따냈다. 자칫 김연경에게만 몰릴 수 있었던 공격 부담을 윌로우가 잘 받쳤고,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토코쿠의 활약도 윌로우를 향한 수비 집중을 분산시키며 효율적인 공격 양상을 이끌었다. 서브 에이스도 2개가 있었고, 유효 블로킹(3개)과 리시브도 좋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부터 이어진 체력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3경기에 모두 나섰고, 챔프전에선 1, 2차전 모두 풀세트를 치렀다. 이날 3차전도 풀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엔 윌로우 포함 흥국생명 선수들 모두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속절없이 점수를 내줬다. 모처럼 최고의 활약으로 ‘코리안 드림’을 꿈꿨던 윌로우였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윌로우는 지난 1월 말 흥국생명에 합류한 대체 외국인 선수다. 기존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부진으로 합류해 흥국생명의 막판 선전에 힘을 보탰다. 윌로우는 세 번이나 V리그 트라이아웃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꿈을 이뤘다. 그리고 윌로우는 흥국생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며 활약했지만, 마지막이 아쉬웠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4.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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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과 2+1년 재계약 "옛 영광 되찾겠다"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19일 김호철 감독과 계약기간 2+1년의 재계약을 맺었다. 기업은행 구단은 "김호철 감독은 부임 이후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빠르게 안정화했다. 또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힘쓰며 팀의 전력 강화에 기여했다"라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김 감독은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 강화 등 기업은행만의 팀 컬러를 정착시키며 7년만에 2023년 컵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 육성에 능통한 김호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김호철 감독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믿어주신 만큼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호철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 조송화의 선수단 이탈과 김사니 감독대행 사태로 어수선하던 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김 감독이 도중 합류한 첫 시즌을 5위로 마친 기업은행은 2022~23시즌 6위에 머물렀고, 2023~24시즌은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윤승재 기자 2024.03.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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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초청 받은 정관장, 이것이 '메가 효과'

여자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오는 4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정관장은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이번 친선경기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산하기관인 ‘인도네시아 스포츠기금 및 경영관리기관(Indonesia Sports Fund and Business Management Institution, LPDUK)의 초청으로 이뤄졌다.LPDUK는 한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인도네시아의 국위를 선양하고 자국 내 배구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스포츠를 통한 우호관계 증진의 기회를 마련코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단을 초청했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이번 초청 기간 중에는 기자회견, 공식만찬, 팬미팅 등 인도네시아 측이 마련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인 친선경기는 20일(토) 자카르타에 위치한 1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다.이번 일정에는 메가왓티는 물론 외국인선수 지오바나 등 선수 및 코칭스탭 전원이 참석한다. 선수단은 올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큰 사랑을 보내준 인도네시아 팬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3.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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